박태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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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린보이' 박태환 신체의 비밀
박태환에겐 사람을 놀라게 하는 재주가 있다. 무시무시한 막판 스퍼트로 아무도 예상 못했던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게 1년 전. 지난 18일과 20일엔 훈련 시간이 부족했는데도 아시아기록을 2개나 작성하며 '역시 박태환'이라는 말이 나오게 했다. 수영을 하기 위해 태어났다고 할 만큼 뛰어난 부력과 회복능력, 폐활량 등 박태환의 장점은 한 두 가지가 아니다. 특히 박태환의 상체와 하체에는 수영 선수로서 성공할 수 밖에 없는 비밀이 한 가지씩 숨어 있다. '마린보이' 발 길이 같아 비정상? 일반인과 대부분 운동선수들 다리 길이 달라 헤엄 때 상체 네 가지 근육 모두 써 '폭발력' 커 ▶다리 길이가 똑같다 지난 1월부터 박태환을 지도하고 있는 전담팀의 김보상 웨이트트레이너는 그의 근기능을측정하면서 ..
2010.04.25 -
[펌] 호주로 80일 전지훈련 떠나는 '대한민국 마린보이' 박태환
호주로 80일 전지훈련 떠나는 '대한민국 마린보이' 박태환 기간 긴 만큼 힘들겠지만 볼 감독과 호흡 잘 맞아 발전할 시간도 생길 것… 심리치료로 자신감 붙어박태환(21·단국대)이 '80일간의 전지훈련'을 떠난다. 2008 베이징올림픽 수영 자유형 400m 챔피언인 박태환은 20일 호주 브리즈번으로 떠나 현지 세인트피터스웨스턴클럽에서 마이클 볼 감독의 지도를 받게 된다. 11월 아시안게임을 겨냥한 집중 훈련이다. 수영 국가대표팀 노민상 감독, 훈련 파트너 강용환 등이 동행하며 오는 7월 9일 귀국 예정이다. 박태환은 1월 중순 한 달 동안 1차 브리즈번 전지훈련을 하면서 볼 감독과 호흡을 맞췄고, 귀국 후에도 볼 감독이 매주 이메일로 보낸 프로그램을 충실히 소화해왔다. 14일 태릉선수촌에서 만난 '마린 보..
2010.04.23 -
[펌] 박태환 전용 훈련 프로그램 by 마이클 볼 감독
대한수영연맹 특별강화위원회는 1월에 마이클 볼 감독을 박태환의 외국인 전담 코치로 선임하면서 "박태환이 자유형 100m·200m·400m· 1500m를 고루 잘할 수 있도록 가르쳐 달라"고 주문했다. 볼 감독은 "단거리부터 장거리까지 모두 잘하는 선수가 어디 있느냐"고 했지만 1월 중순부터 한 달 동안 브리즈번에서 박태환을 지도한 다음엔 "가능할지도 모르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박태환이 지구력 훈련은 물론 호주 단거리 대표선수인 켄릭 몽크와 스피드 훈련을 할 때도 특유의 근성을 발휘해 이겨내는 모습을 자주 보였기 때문이다. 최근 석 달 동안 볼 감독의 프로그램을 지켜본 국가대표팀 노민상 감독은 "볼 감독은 훈련의 강·약 비율을 50대50으로 맞추는 게 인상적이다. 나는 그동안 60대40, 65대35 정도..
2010.04.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