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펠프스 부진 - 2010 파리 오픈

2010. 6. 28. 18:40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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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수영 황제' 마이클 펠프스(25. 미국)가 자유형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펠프스는 프랑스 파리에서 27일과 28일(이하 한국시간) 이틀에 걸쳐 열린 파리오픈에서 4개 종목에 출전했으나 개인혼영 200m와 접영 200m에서만 금메달을 따냈다. 자유형 100m와 200m에서는 고배를 마셨다.

펠프스는 27일 열린 남자 접영 200m 결승에서 1분55초70으로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그러나 같은 날 열린 자유형 100m에서는 49초70으로 8위에 그쳤다.

28일에는 개인혼영 200m에서 1분58초95로 금메달을 거머쥐었으나 자유형 200m에서 1분47초54를 기록, 동메달에 만족해야했다.

펠프스는 크게 실망한 모습이었다. "내 자신에게 화가 많이 난다"고 말한 펠프스는 "다음 대회에서 최고 기록을 낼 수 있는 동기 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내 자신을 비난하고 싶다. 매우 실망스럽다"고 말한 펠프스는 "최고의 폼을 되찾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펠프스는 다음 주까지 미국 대표팀이 전지훈련을 실시하고 있는 프랑스 비시에 머문다. 펠프스는 8월 미국 캘리포니아주 어바인에서 열리는 팬퍼시픽대회 미국 대표 선발전에 출전할 예정이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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